30%대 대출이자, 10% 초반으로 낮춘 사연

40대 여성,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통해 캠코 바꿔드림론으로 갈아타게 돼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3년 전 이혼하고 중학생 남매를 키우고 있는 40대 여성. 연소득은 2000만원이 안 돼 생활고를 겪다 몇 년 전 저축은행 대출을 받았지만 최근 대출모집인을 통해 대부업체 4~5곳에서 연 이자 30%가 넘는 대출을 받았다. 총 채무액은 약 1000만원. 금융감독원이 유관기관과 함께 진행해오고 있는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의 최근 한 상담 사례다. 이 여성은 과도한 이자를 갚기도 쉽지 않아 애를 먹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연체가 없었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넘지 않아 자산관리공사(캠코)의 '바꿔드림론(옛 전환대출)' 신청을 통해 약 2개월 뒤 10% 초반 금리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이 여성은 조금만 버티면 높은 이자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집으로 발길을 옮길 수 있었다.이처럼 맞춤형 서민금융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유리한 서민금융 지원제도를 파악하고 바람직한 부채 및 자산관리에 도움을 받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 2009년말 처음 실시한 이후 올해까지 3000명이 넘는 금융소비자들이 상담을 받았다.상담 분야는 ▲저금리 전환대출 ▲맞춤대출 안내 ▲새희망홀씨대출·햇살론·미소금융 ▲불법이자율 채무조정 ▲개인 워크아웃 ▲개인회생 및 파산 ▲재무상담 ▲노후설계 등으로 다양하다. 금감원은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으로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열고 있으니 과도한 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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