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5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향후 해양생산설비수요가 확대될 경우 수혜를 예상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박무현 애널리스트는 "조선업계 중 해양생산설비부문 경쟁력은 세계최대규모 해양플랜트 '파즈프로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시설(FPSO)'를 건조한 대우조선해양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특히 해양플랜트 투자가 국제유가와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만약 유럽재정위기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 미만으로 하락한다 하더라도 해양플랜트 개발은 장기간의 개발 계획과 국영석유기업(NOC)의 참여확대로 수주둔화 강도는 상선시장보다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박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입지가 커진 NOC들을 상대로 직접영업을 하게 된 결과 LNG-FPSO 수주가 내년에 늘어날 것"이라며 "해양설비제작과 판매 및 운송사업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돼 대우조선해양의 장기적인 실적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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