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전략, 마케팅, 기술생산 등 5년에 걸쳐 맞춤형 경영자문 집중 제공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10곳을 선정해 중견기업으로 육성시킨다. 전경련은 그동안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내 경영자문단이 자문해온 4000여개 중소기업 중에서 성장 가능성과 재무 건전성 등을 검토해 한성중공업(대표 권오을), 스쿨뮤직(대표 안정모), 코아옵틱스(대표 정윤정) 등 10개사를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 시범업체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앞으로 이들 기업들은 경영자문단 자문위원들이 팀을 구성해 종합경영 진단을 한 후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에 필요한 경영전략, 마케팅, 기술생산 등을 5년에 걸쳐 맞춤형으로 집중 제공한다.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은 많고, 중견·대기업이 매우 적은 첨탑형 기업 분포로 건강한 산업생태계가 조성되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우리경제의 지속성장에 걸림돌이 작용해왔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전경련은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워내기 위해 경영닥터제, 비즈니스멘토링 등 중장기 경영자문 비중을 더욱 확대하고 매년 10개의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50개의 중소기업을 중견기업으로 키워낼 방침이다.이날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24일 오전 서울가든호텔에서 정병철 협력센터 이사장(전경련 상근부회장), 김성덕 경영자문단 위원장 등 자문위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중견기업 키우기 프로그램' 발대식을 개최했다.한편, 이번에 시범업체으로 선정된 중소기업들은 평균 업력 14년, 매출 144억원, 종업원 33명 규모로 이뤄졌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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