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스마트 러닝은 단순한 전자 학습이 아니다. IT 기술을 활용해 수직적, 일방적이 아닌 수평적, 쌍방향적인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증대하는 완전히 다른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구종회 비타에듀 이사는 22일 아시아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스마트러닝 포럼 발표에서 스마트 러닝에 대한 완전히 새로운 개념 정의와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구종회 이사는 "PC, 스마트폰, 태블릿PC, 인터넷TV(IPTV)가 융합되면서 콘텐츠 전달 방식이 일방향에서 쌍방향의 체험적 방식으로 변화했다"면서 "과거에는 공급자가 중심이 됐지만 이젠 소비자 협상 및 선택권이 강화됐다"고 말했다.스마트 러닝의 특징을 구 이사는 '커뮤니케이션'으로 정의했다. 수평적, 쌍방향적, 참여적, 지능적인 학습 방식으로 단순한 전자 학습이 아니라 소통과 협력, 참여와 개방의 공유 기능으로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강의를 듣다가 궁금한 점이 있을 때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즉시 질문을 던지고 강사는 그 질문에 즉각적으로 답해주며 효과적인 수업을 이끌어 나가는 게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스마트 스쿨처럼 방과 후 학습 시스템, 학사 관리 시스템 구축에 태블릿PC를 활용하는 등 스마트 러닝을 적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구 이사는 설명했다.그는 "정보기술(IT)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을 늘리고 학습 효과를 증대할 수 있다"며 "스마트 러닝 시대가 다가오면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욕구를 충족시켜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구 이사에 따르면 스마트 러닝을 발전시키고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거론됐다. 특히 스마트폰, 태블릿PC, PC,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오가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상황에서 콘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절실해졌다고 강조했다.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가 다양화되면서 새로운 학습 개념을 선사하고 있다"며 "스마트 환경에 걸맞는 콘텐츠 기획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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