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방송통신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오는 17일 국내 최초로 TV 유휴 대역을 이용한 실험서비스를 제주에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TV 유휴대역은 TV 방송대역(채널 2~51번) 중 지역에서 사용하지 않고 비어있는 주파수 대역으로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3년부터 활용이 가능하다.이번에 실시하는 제주 실험서비스는 와이파이로 활용된다. 특히 올레길 코스 중 외돌개 주변의 관광, 맛집, 탐방 소요 시간 등의 정보와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시행 기간은 내년 10월까지다.미국과 영국, 일본은 실험 네트워크를 구축해 슈퍼 와이파이, 교통 정보, 스마트 그리드, 헬스케어 등 다양한 실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오남선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앞으로 TV 유휴대역을 활용한 와이파이, 지하재난영상서비스, 지역정보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가 출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은 서비스 출현은 전파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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