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명석기자
STX유럽이 건조한 세계 최대 크루즈선 '얼루어 오브 더 시즈'호가 시험운항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크고 럭셔리한 10대 크루즈선 리스트에 STX의 작품이 모두 선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인도의 인터넷 언론사인 실리콘인디아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총톤수(G/T) 기준 세계 10대 크루즈선을 취합한 결과 지난해 취항한 22만5000G/T(총톤수)의 얼루어 오브 더 시즈가 1위, 동급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22만2000G/T)가 2위에 오르는 등 STX유럽이 건조한 선박이 이름을 올렸다.'바다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크루즈선은 크기 못지 않게 객실 인테리어와 각종 편의시설, 운항 선사의 서비스 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가치를 평가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TX유럽의 작품이 1~10위를 모두 휩쓸었다는 것은 크루즈선 건조 기술에 있어 경쟁사를 압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특히, 얼루어 오브 더 시즈와 오아시스 오브 더 시즈호는 3위 이하 선박과 비교를 할 수 없을 만큼 초대형이자 각종 화려한 편의시설을 자랑해 향후 간 세계 1, 2위 자리를 유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