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KOTRA)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국내 한방의료, 헬스케어관광 산업육성을 위한 한류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한국 참가기업으로는 지식경제부에서 지정된 한방지역특구에서 17개사, 경상북도 29개사, 충북 제천시 15개사 등 총 54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한방을 테마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첫 대규모 수출상담회로서 의미를 가진다.참가기업 중 영농조합법인 이도는 일본인의 차문화를 분석해 건강에 좋은 티백 제품을 출시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약초 웰빙특구로 지정된 제천시의 경우, 향기로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한방 미용제품인 공동브랜드 '자연in'으로 적극적인 수출 마케팅을 전개 중이다.김미애 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 사무관은 “한방 생약성분을 이용한 막걸리, 한방차, 복분자, 천일염 등 한방 한류시장 수요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2차 시장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행사에는 수출상담 뿐 아니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한의학 체험, 한국 전통문화 체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한류를 통해 친숙해진 한국문화로 우리 전통 한방제품의 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김병권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은 “한방은 먹고 마시고 바르는 이른바 오감을 충족하는 융합 문화 상품으로 훌륭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며 “이번 한류 비즈니스플라자 행사는 K-POP을 중심으로 확산된 한류를 한방ㆍ한식ㆍ국악 등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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