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순항제어장치 등 첨단車 안전성 평가한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자동순항제어장치, 차선이탈경고장치 등 각종 첨단 자동차 장비에 대한 안전성이 평가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첨단장치가 장착된 자동차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평가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기술은 현재 연간 35만여명 수준인 교통사고 사상자수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한 것으로 2017년까지 총 연구비 285억원이 투입된다.공단은 최근 지능형 기술이 융합된 첨단안전 장치가 소개되고 있고 첨단안전 장치의 사고예방, 충돌완화, 충돌회피 등의 기능을 통해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공단 성능연구소 관계자는 첨단장치에 대한 효과성을 입증하고 안전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관련 기술에 대한 평가기술 개발을 선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외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통사고 감소 기여도와 기술 수준에 따라 단계별로 실시된다. 1단계로 정상 운행을 지원하는 자동순항제어장치, 차선이탈 경고장치, 사각지역 감지장치, 사고 상황에서 운전자를 대신해 자동으로 제동해 충돌을 회피하거나 완화시켜주는 자동비상 제동장치, 사고 이후 긴급구난체계 등에 대한 평가 연구가 이뤄진다.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내년 7월에 개발완료 예정인 첨단안전장치의 사망자 감소효과는 자동비상 제동장치 18%, 차선이탈 경보장치 12% 및 긴급구난체계 10% 등으로 매우 높다"며 "이들 장치가 보급될 경우 교통사고 사상자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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