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증권은 8일 컴투스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석민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조정은 2012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11.6% 올렸기 때문"이라며 "스마트폰 게임 출시 증가와 자체 게임 흥행에 따른 고정비용 부담 완화로 2012년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며 국내 오픈마켓 게임 카테고리 추가로 연간 70~80억원의 매출 증감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글로벌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른 모바일게임 수요 및 인게임 광고 매출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는 3분기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1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과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증가해 각각 74%, 60%에 도달했으며 영업이익률이 11%를 기록하며 두자리수 회복을 시현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스마트폰 게임과 해외 매출 증가로 두자리수 영업마진 기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에도 실적개선 모멘텀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4분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27% 늘어난 115억원, 14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2개를 포함한 8개의 신작 스마트폰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애플 게임 카테고리 추가에 따른 매출 증감 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다. 또한 인게임 광고 매출의 증가와 자체 게임 흥행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마진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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