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이하 ‘라디오 스타’)의 시청률이 3주 만에 상승했다. 2일 방송된 ‘라디오 스타’는 12.2%(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달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10.2%의 시청률보다 2%P 상승했다. 이는 ‘라디오 스타’가 ‘무릎 팍 도사’ 폐지 후 <황금어장>에 단독 편성된 후 처음으로 시청률이 상승한 것이다. 지난 19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10.6%였으며, 그 전 방송분의 시청률은 11.3%였다.
이날 ‘라디오 스타’의 시청률 상승은 MBC <무한도전>의 멤버 박명수, 하하, 정형돈이 출연 때문이었다. 지난 주 예고를 통해 기대를 높였던 이들은 ‘라디오 스타’의 4명의 MC들과 때로는 입담 대결부터 박명수의 결혼, 정형돈의 개그맨 데뷔 이야기 등 을 털어놓으며 흥미를 모았다. 빠른 호흡의 토크가 돋보였던 기존 ‘라디오 스타’의 장덤과 출연자의 사연을 보다 다양하게 말할 수 있는 단독편성 이후 ‘라디오 스타’의 특징을 모두 살릴만한 게스트였던 셈이다. 하지만 ‘라디오스타’가 출연하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아닐 때도 지금의 시청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장수하고 있는 토크쇼들의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지금 단독 편성이라는 짐을 지게 된 ‘라디오 스타’가 어떤 결과를 보여줄까.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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