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PIMCO, 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의 빌 그로스 회장은 MF글로벌홀딩스의 파산이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그로스 회장은 증권사 찰스슈왑이 개최한 투자컨퍼런스에서 “지금 투자자들은 지금 투자 배당금보다 투자 원금 회수에 더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유로존 재정위기의 역풍을 맞은 미국 선물중개업체 MF글로벌은 31일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이는 역대 8위 규모의 파산으로 기록됐다. MF글로벌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국채에 63억달러를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로스 회장은 “최근 10여년 간 월가는 방향성을 상실했다”면서 “더욱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자본 구조화를 이룬 금융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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