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李대통령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고 해'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17일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 백지화와 관련 "대통령께서 새로운 사저를 선택하기 보다는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연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에는 경호동 부지를 대폭 축소하라고 요구했지만 그 이후 제기되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니 사저를 이전하는 것도 국민정서에 반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난 토요일(15일) 청와대 참모에게 사저문제는 전면 재검토하는 것이 좋겠다고 통보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사저 파동의 주책임자인 김인종 경호처장의 경질을 요청했다. 파동의 책임자는 있어야 할 것 아닌가"라며 "당으로서의 판단을 청와대에 전달하고 청와대에서도 즉각 수용한 것으로 판단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내곡동 사저 부지에 대해서는 국고에 귀속시키고 후속절차는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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