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론스타가 법원의 판결에 대해 재상고를 포기함에 따라 하나금융지주가 외환은행을 인수해 ROE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14일 최진석 애널리스트는 "가격재협상과 처분명령의 기간 불확실성에 따라 제 3자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할 수 있으나 외환은행 재실사와 별도의 가격협상 그리고 금융위원회의 승인 등의 절차를 감안하면 그러한 가능성은 낮다"고 일축했다.이어 "하나금융이 주당 1만3390원에 론스타의 지분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효과를 제외한 인수 자체만으로 2012년 하나금융의 연결 주당순이익은 인수 전에 비해 34.4% 상승하고 ROE 개선효과가 약 3%p 있다"고 전망했다.BIS기본자본비율(Tier1)이 2분기말 10.2%에서 8.9%(추정치) 수준으로 하락을 우려할 수 있으나 인수 후 추가 증자가능성은 낮고 다만 배당 축소 및 내부유보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개선해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최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 추가 상승여력 풍부하다"고 설명했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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