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블로그】시계, 예술과 철학의 경계에 서다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스페인의 '노몬(Nomon)'이라는 회사는 시계를 제조해 판매합니다. 주로 모던한 작업 공간, 주거 공간에 어울리는 시계들을 만들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우리 일상 속에 아름다움을 투영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시계를 만든다고 하네요. 노몬의 디자이너인 호세 마리아 레이나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 공간에 놓여 있는 가구들과 함께 가장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요소다."▶ 델모리 Delmori
아주 커다랗지만 또 아주 단순한 시계입니다. 한눈에 들어오죠. 하지만 결코 공간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 푼토 이 코마 Punto y coma
스페인어로 '세미콜론(;)'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형태를 보니 세미콜론의 모양새를 닮은 것도 같습니다. 클래식한 팬던트가 파격적으로 모던해졌습니다. ▶ 빌바오 Bilbao
역시 단순한 디자인입니다. 2005년에 바르셀로나에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시계는 공간에서도 사람들의 눈길을 가장 많이 받는 아이템 중 하나일 겁니다. 무조건적인 공간 요소일 때도 있죠. 이처럼 공간에 힘을 주는 디자인의 시계를 보니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시간을 보고 계신가요? 다양한 시계, 다양한 공간과 시간. 누구에게나 시간의 흐름을 해석하는 다른 방식이 존재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노몬의 근사한 시계들은 청담동 웰즈(Wellz) 매장에 문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채정선 기자 es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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