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 후보인 나경원 최고위원을 지원할지에 대해 "오늘은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지 말자"고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의 한국은행 국정감사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나 최고위원을 지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나 최고위원과 이야기를 해봤는가"라는 물음에도 "아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피했다. 이와 관련해 친박계 의원들은 내달 초 복지당론이 나올 때까지는 지원유세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 내다봤다.박 전 대표는 오세훈 전 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 실패 직후인 지난달 31일 서울시장 보선 지원여부에 대해 "우리나라 복지에 대한 정책이 재정립돼 당론이 정리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했었다. 심나영 기자 sn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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