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21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3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10%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태준 애널리스트는 "신규제품 출시와 점유율 확대를 통한 매출 증가와 Thin Glass(Display의 유리두께를 얇게 만드는 공정·TG) 등의 생산능력 증설을 통한 실적 증가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테크노세미켐의 3분기 실적은 IFRS 개별기준 매출액 1205억원, 영업이익 181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6%, 38.7% 늘어난 수치다. 테크노세미켐은 TG 사업부문의 생산능력을 지속적으로 증설하고 있다.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에 TG 생산능력을 두 배 가까이 증설했고 4분기까지 추가로 약 20% 이상의 증설을 완료할 전망"이라며 "TG의 주요 적용제품인 스마트폰의 고속 성장으로 수요가 확실하기 때문에 공급능력 증가는 곧바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테크노세미켐은 불안정한 산업상황을 제품다각화와 점유율 증가로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애널리스트는 "테크노세미켐의 반도체 관련제품(CMP Slurry, CVD 등), 디스플레이용 관련제품(OLED용 식각액, LCD용 구리식각액(Cu Etchant 등)과 TG, 2차 전지용 전해액 등의 시장점유율이 이미 증가 중이거나 증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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