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협회, 군부대에 한돈 수제햄 750kg 전달

이병모 대한양돈협회 회장(왼쪽)이 김용현 17사단 사단장에게 국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든 수제햄 750kg(시가 4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대한양돈협회는 9일 인천 부평에 있는 육군 17사단을 방문해 국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든 수제햄 750kg(시가 4000만원 상당)를 국군 장병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임에도 고향에 가지 못하고 군복무 중인 군 장병들을 위로하는 차원과 함께 지난 겨울 국군 장병들이 방역초소 운영 및 방역활동에 적극 나서 구제역 확산 방지에 큰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에서 이뤄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돈협회의 이병모 회장과 김건호 부회장을 비롯해 17사단의 김용현 사단장과 장병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한돈 수제햄 750kg은 17사단 휘하 각 부대로 골고루 나눠져 추석 때 장병들 특식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매서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방제 활동에 나서주었던 국군 장병들의 헌신을 전체 양돈농가들이 기억하고 있다"면서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지 못하지만 한돈 수제햄을 먹으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돈협회는 구제역 사태 이후 주변 어려운 이웃과 구제역 방역작업 중 순직한 공무원을 위해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22억50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해 현재까지 18억원을 집행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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