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맥빠진 9월 회장단 회의 시작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박지성 기자]9월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4대 그룹 총수의 불참으로 맥 빠진 모습으로 시작됐다.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회의에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강덕수 STX그룹 회장, 박용현 두산 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 그룹 회장 등 10여명의 재계 총수가 참여했다.그러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기아차 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달 말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명박 대통령과의 점심자리에서 한차례 만남을 가져 주요 그룹 총수들이 불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로 인해 공생발전과 평창 동계올림픽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던 이날 회의에서는 깊이 있는 대화가 이뤄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한편 강덕수 STX 회장은 이날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하이닉스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자신감을 보였다. 강 회장은 9일 마감되는 하이닉스 실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잘 되고 있다"며 실사가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여전히 인수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밝게 웃으면서 "봐야죠"라고 답했다.이윤재 기자 gal-run@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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