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가는길]준비됐느냐, 애마야

급해도 차량점검 잊지마세요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다. 차량 이용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사전점검이 필요하다.귀성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도로에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각종 오일류와 냉각수 점검은 필수다. 워셔액도 비축해야 하며 와이퍼도 새 것으로 교체하는 게 좋다. 장거리 나들이라면 타이어 마모 상태나 공기압 등을 미리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 연락처와 보험료 영수증, 차량 등록증 등도 챙겨둔다.운전자 스스로 점검하기가 어렵다면 자동차 업체들이 마련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들은 추석 연휴를 맞이해 '자동차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주요 서비스는 엔진 및 브레이크, 타이어 점검을 비롯해 냉각수, 각종 오일류 보충, 와이퍼블레이드, 벌브류 등 소모성 부품의 경우 점검 후 무상 교환 등이다. 또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병행 실시한다.현대자동차는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26개소에서 추석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이 기간 서비스코너를 방문하는 현대차 고객은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귀성길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사항들을 점검받는 한편, 실내 항균ㆍ탈취서비스와 간단한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 받을 수 있다. 또 현장에서 수리가 어려운 차량은 서비스센터 및 인근 서비스 협력사에서 입고 후 수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귀향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기아차는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주요 고속도로 상ㆍ하행선 휴게소 20개소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의 각종 소모품 무상점검 및 실내 항균ㆍ탈취서비스를 제공하며, 충주휴게소에서는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네비게이션 지도 무상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르노삼성도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경부고속도로 기흥, 청원, 칠곡 등 주요 고속도로 상 하행선 14곳의 휴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한다.르노삼성은 이외에 고객센터인 엔젤센터(080-300-3000)를 가동하는데, 월~토 오전 8시30분부터 저녁 9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긴급 출동을 요하는 경우를 대비해 1년 365일 24시간 구난서비스도 마련했다.쌍용차는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상하행선 휴게소코너 18개소에서 실시한다. 대상차종은 대형차를 제외한 쌍용차 전차종이며 특별무상점검 서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하행선은 9~11일까지 ▲경부(기흥, 칠곡) ▲영동(횡성, 용인) ▲중부(음성) ▲서해안(홍성) ▲호남(정읍) ▲중앙(동명) ▲남해(진영)에서 실시하며, 상행선은 12~14일까지 ▲경부(칠곡, 안성) ▲영동(횡성, 용인) ▲중부(음성) ▲서해안(홍성) ▲호남(정읍) ▲중앙(동명) ▲남해(진영)에서 진행된다.한편 한국GM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10일까지 '쉐비 케어' 해피 추석 서비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쉐보레 전국 서비스센터, 바로서비스 및 지정서비스 등 총 437개소에서 실시하는데, 엔진오일, 필터 무상점검 외에 특수 장비를 이용한 살균 탈취 서비스도 제공한다.이와 별도로 9일부터 14일까지 6일 간 추석 연휴 특별 서비스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한국GM은 연 30대의 서비스카와 연 60명의 정비요원을 동원할 계획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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