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자치회관 운영 최우수구 뽑혀

서울시 2011 자치구 자치회관 평가에서 1등 인센티브 1억원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울시의 2011년 자치구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구를 차지하고 인센티브 사업비 1억원을 받는다.‘자치회관 운영 평가’는 자치회관의 우수사례와 문제점을 찾아 우수사례는 횡단 전개하고 문제점은 개선하자는 취지로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지난 6월22일부터 7월16일까지 서면평가, 7월13일부터 25일까지 현장평가가 진행됐다. 서면평가 40%, 현장평가 50%, 시-구 공동협력 사항 10%가 평가 방법이다. 구로구는 자치회관 시설관리 분야, 프로그램 운영 분야 등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으뜸 구의 위치에 올랐다.구로구는 올해 자치회관 활성화를 위해 5억5000만 원 예산을 마련해 컨설팅, 각종 교육, 프로그램 발표회, 마을만들기 사업 등을 지원했다.

오류2동 엄마의 뷰피 공방 수업 장면

신도림동, 구로4동, 고척2동, 오류2동에는 커뮤니티 시범 공간을 조성했으며 각동 자치회관의 프로그램도 온라인화 했다. 예산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와 협약을 체결하고 재정지원, 창업교육 지원 등을 받았다. 주민자치위원 선정위원회 구성을 의무화 하고 주민자치 역량강화 교육도 진행했다.현장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오류2동과 고척2동 프로그램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오류2동 ‘엄마의 뷰티공방’(대표 정재옥 마을기업 운영위원장)은 행정안전부 주관 마을기업에 공모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천연비누, 천연화장품을 제조하며 9명의 전문 소퍼(soaper)도 배출했다. ‘엄마의 뷰티공방’은 이달 7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라인 가동에 들어갔다. 추석 연휴 이후부터는 일반주부를 대상으로 ‘천연화장품 직접 만들기 공개강좌’를 실시하고 ‘천연비누 100명 무료체험단’을 모집하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고척2동 철쭉축제

고척2동은 지난 5월 6, 7일 이틀간 제1회 능골 철쭉제 ‘花려한 향연’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고척2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행사는 전야제 달빛판타지, 가족영화상영, 주민자치회관 프로그램 공연, 어르신과 청소년 공연, 주민장기자랑, 경로당대항 윷놀이, 주민노래자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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