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서 기자]"장기투자자들에게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7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증권사 사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펀드에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많이 들어있다"며 "장기투자자 육성 차원에서 세제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수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주식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있어 업계에서의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권 원장은 "주식시장 건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인 신용융자 투자에 대한 지도에 나서달라"며 ""고도의 전문성을 갖고 합리적으로 시장의 건정성을 확보하는데 노력해달라"고 말했 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가 늘고 있는데 대해서도 지적했다. 권 원장은 "신용융자, ELW, FX마진 등 개인투자자들의 레버리지 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가격 변동성을 키울수 있고 시장 건전성에 위험이 될 수 있고 투자자 보호를 위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나 수수료체계에 대해서도 고객에 불리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보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간담회에 참석한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해외진출에 애로가 있다며 NCR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대우증권 임기영 사장, 우리투자증권 황성호 사장, 삼성증권 박준현 사장,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 미래에셋증권 최현만 부회장, 대신증권 노정남 사장, 현대증권 최경수 사장, 한국투자신탁운용 정찬형 대표, 삼성선물 반용음 대표, 브레인투자자문 박건영 대표 등 2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박종서 기자 js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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