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도시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도시를 떠나는 것을 고려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도시에 사는 직장인 4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8.4%는 ‘도시를 떠나 생활하는 것을 생각해본 적 있다‘고 답했다. 이유(*복수응답)는 ’정년이후(노후)에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다‘가 64.7%로 가장 많았다. ’가족의 건강을 위해 시골에서의 전원생활을 계획하고 있다(38.4%)‘가 뒤를 이었다. 도시를 떠나고 싶은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5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3.4%), 30대(15.3%), 20대(3.8%) 순이었다. 현재 도시 생활에 불만족하는 건 아니었다. 응답자 중 69.1%는 ‘도시에서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자는 30.9%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문화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80.1%)’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교통이 편리해서(58.5%)’ ‘일자리 기회가 많아서(42.9%)’ 순이었다. 반면 불만족하는 이유(*복수응답)는 ‘물가/집세 등 경제적인 이유(81.7%)’가 가장 많았고, ‘사람이 너무 많다(45.2%)’가 뒤를 이었다. 그밖에 ‘교통이 혼잡하다(42.1%)’ ‘휴식공간이 필요하다(30.2’) 등이 있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이승종 기자 hanaru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