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각 검사
특히 생후 1년 동안에 소리를 잘 듣지 못하면 청각신경 전달통로 발달이 더뎌져 청각·언어장애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선천성 난청을 조기에 발견해 청각재활 치료를 적절히 받을 경우 정상에 가까운 언어생활은 물론 지능·사회성 발달도 가능하기 때문에 생후 직후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따라 강동구 보건소는 ‘1-3-6 목표’를 세우고 선청성 난청 발견에서 모니터링까지 과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1-3-6 목표’란 생후 1개월 이내에 청각선별검사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확진검사를 받은 후, 6개월부터는 청각재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국가에서 모든 출생아를 대상으로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이보다 유병률이 높게 나타나는 선천성 난청 선별검사가 더욱 필요하다고 느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청각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크므로 이 검사가 국가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