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자원봉사단 '은빛과 함께' 창단

어르신들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미리 거쳐, 발대식 이후 다양한 활동 진행할 예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6일 오후 2시 용산아트홀에서 노장청이 함께 하는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 창단식을 갖는다.'은빛과 함께' 자원봉사 창단식은 본행사와 6명으로 구성된 아카펠라 그룹인 '솔리스츠' 공연, 자원봉사에 대한 동기 부여를 위한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박윤애 이사 강의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

이 날 공연에 나서는 솔리스츠는 서울시 재능나눔봉사단으로 활동중인 그룹으로 '은빛과 함께' 용산구 자원봉사단을 위한 아카펠라 아름다움을 선사하게 된다. 지난 6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용산구 자원봉사단 '은빛과 함께'는 현재까지 376명이 신청, 각 동별로 자원봉사단 간담회를 시작으로 자원봉사단으로서의 활동을 준비해 왔다. 지난달 18일에는 효과적인 자원 봉사단 활동을 위해서 각 동 단장, 총무, 자원봉사 담당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과정을 이해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해보는 교육 기회를 가졌다. 또 지난달 11일부터 30일까지는 어르신의 몸과 생활을 직접 이해하기 위해 효창동에 위치한 노인생애체험센터에서 각 동별 자원봉사단이 체험 활동을 펼치면서 어르신들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은빛과 함께' 용산구 자원봉사단은 창단식 이후 저소득층 노인과 경로당을 방문, 말벗 되기를 비롯 청소 세탁 밑반찬서비스 등의 봉사 활동을 비롯 각 동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스스로 찾아내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설 계획이다.자원봉사단 '은빛과 함께'는 젊은 층의 자원봉사 참여를 적극 유도, 노년의 삶을 이해하고 노년을 준비하기 위한 봉사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노장청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교류함으로써 단절된 노년, 소외된 노년이 아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함께 하는 계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용산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2월 말 현재 3만887명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용산구 전체 인구의 12%에 달한다. 이에 따라 용산구에서는 건강한 노후, 활기찬 생활, 생산적 노년을 위한 고령 친화 사회를 실현하고, 핵가족화 및 사회변화로 사회와 가정에서 받는 소외감을 지역 공동체 속에서 함께 모색하기 위해서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기에 이르렀다.이렇게 출발하게 된 '은빛과 함께' 자원봉사단은 지역내 98개 소 시설 이용 노인과 지역내 홀몸, 저소득층 노인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경로당에서는 문화 활동 지원 및 근로봉사 서비스 등을, 홀몸 및 저소득층 노인에게는 일상생활 지원 및 정서지원 서비스 등을 각각 맞춤형으로 제공하게 된다.아울러 1365 자원봉사 포털 시스템을 활용, 자원봉사단을 실적 관리하고 봉사단 활동 보고대회,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자원봉사단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용산구 기획예산과(☎2199-643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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