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행성 발견…'뱀자리로터 4천광년 떨어진 곳'

ⓒ 하버드 스미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행성이 발견돼 화제다.영국 데일리메일은 25일(현지시간) 전체가 다이아몬드로 이뤄진 지구 5배 크기의 행성이 은하계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주 스윈번대학 매튜 베일스 박사를 비롯해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의 과학자들이 참가한 국제 연구팀은 미국 체셔 관측소에 있는 망원경을 통해 뱀자리로부터 약 4000광년 떨어져 있는 행성 PSR J 1729-1438을 발견했다.행성 PSR J 1729-1438은 매우 밀도가 높아 지구의 다이아몬드와 비슷한 물질로 이뤄진 것으로 보이며 지름은 약 6만4000km, 질량은 목성(지구 질량의 317.83배) 보다 좀 더 무거운 백색왜성이다.백색왜성은 스스로 빛을 내는 항성 중 태양과 같이 비교적 질량이 작은 별이 진화의 마지막 과정에서 블랙홀이 되지 못하고 쪼그라든 것을 말한다.연구팀 중 한 명인 마이클 키스 박사는 "이 별은 구성 요소 대부분이 탄소와 산소로 이뤄졌을 것"이라며 "수소와 헬륨처럼 가벼운 원소들로 구성된 별은 이 별과 같은 상태로 측정될 수 없다"고 밝혔다. 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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