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강원도 평창군의 땅값이 지난 달 0.86%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21일 지난달인 7월 전국 지가 변동률을 공개했다. 전국 땅값은 전월 대비 0.10%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위기 발생전인 2008년 10월 대비 1.53% 낮은 수준이다.토지거래량은 총 19만6404필지, 1억6668만9000㎡로서 전년동월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14.7% 증가, 면적 기준 1.3% 감소했다. 최근 5년간 동월 평균 거래량인 20만3000필지보다는 3.4% 낮다.지역별로는 서울 0.07%, 인천 0.05%, 경기 0.15%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0.04 ~ 0.2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지가 상승률 상위 5개 지역은 평창군(0.86%) 하남시(0.47%), 시흥(0.4%), 원주(0.32%), 강릉(0.31%)였다. 평창, 원주, 강릉 등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 호재로, 하남은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 시흥은 도로개설 등 대규모 정책사업과 보금자리주택이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의 상업지역(0.06%)외 전 용도지역이 전월과 비슷했다. 비도시지역의 계획관리지역(0.17%)은 소폭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전(0.17%), 답(0.14%)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래량으로는 용도지역별로 개발제한구역(40.6%), 상업지역(26.4%), 주거지역(20.5%)이 증가했다. 지목별로는 대지(19.7%), 기타(16.2%)의 거래량이 증가했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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