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스틸플라워의 상반기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1위 특수후육관 전문기업 스틸플라워는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3.5% 증가한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반기 누적 매출은 105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억원, 37억원으로 둘 다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스틸플라워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유전개발 프로젝트의 원활한 진행 등 전방시장 호황으로 수주 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또한 올해 들어 1만톤 이상 수주 2건을 포함해 5000톤 이상 대형 수주가 총 5건으로 초대형 특수 후육관 수주도 확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김병권 스틸플라워 대표는 "순천공장이 5월 본가동을 시작해 진영, 포항공장과 함께 연간 20만톤 생산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생산설비를 갖춰 신규 수주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포스코와 공동개발한 '고급 강종' 덕분에 심해 및 극지방 유전 개발에 활용되는 초대형 특수 후육관 비중 증대로 외형성장에 이어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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