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태풍 ‘무이파, 므르복’ 만반 대책 세워

수해피해 입은 동작구, 안도의 한숨, 만일 피해 대비해서 만반 대책 수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매섭게 북상하면서 제주도를 강타한 태풍 제9호 ‘무이파’와 제10호 ‘므르복’에 대비, 하수관을 설치하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특히 구는 이번 태풍에 대비, 지역내 239개 소를 대상으로 방수판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문충실 동작구청장

또 8일까지 1800개 소를 대상으로 빗물받이 준설을 마쳤다.구는 또 침수피해가 발생했던 사당1동 지역 200m 구간에 하수관을 설치하는 등 태풍 피해를 대비하가 위한 만반의 대책을 세웠다.이에 따라 동작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9호 태풍 무이파와 제10호 므르복 여파로 제주도 전역에 많은 태풍 피해를 입었지만 세력이 약해지면서 동작구는 피해가 단한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구 관계자는 “태풍은 북상하다가 통상 해수온도가 낮아지는 중위도 부근에 도달해서는 그 세력이 약해지기 시작하지만 세력이 약해졌다 하더라도 태풍의 위력은 대단하다”며 “아직 안도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또 “기상청 예보가 8월과 9월 사이 초대형 태풍이 1개에서 2개 가량 더 발생할 수 있다”면서 “구 전 직원들이 긴장을 놓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문충실 구청장은 지난 휴일도 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수해복구 진행작업을 점검한 가운데 전 직원들에게 태풍 피해로 인한 제2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 만반의 대책을 수립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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