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가 폭락했지만 자금 해외로 안나갔다'

[아시아경제 박종서 기자]금융감독원은 최근 1주일간 주식시장 불안과 관련 "전체적인 흐름으로 볼때 자금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건석 금감원 부원장보는 9일 "최근 1주일간 외국인들의 동향을 살펴보면 2조2000억원을 팔았는데 선물과 채권시장에서 1조5000억원을 샀다"며 "여러가지 흐름으로 볼때 돈은 해외로 많이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절대량으로 봤을때 현물시장에서 1100억원을 팔았고 선물시장에서 800억원을 샀기 때문에 많은 자금이 해외로 빠져나갔을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부원장보는 "연기금이나 기관들이 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반대매매 등에 대한 투자자보호에 힘쓸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 흐름에 편승해 투자자들이 불법적인 행위로 손실을 보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오전 권혁세 금감원장은 연기금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임원들과 함께 시장안정점검회의를 개최했으며 앞으로도 시장이 안정화될때까지 상시적으로 회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종서 기자 js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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