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 푸드마켓,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공간

광진구약사회 후원금 기탁과 순두부 할아버지 직접 만든 두부 전달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운영하고 있는 광진푸드마켓은 2007년 3월 중순 문을 열어 저소득 가구,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식품 나눔 공간이다. 후원자들로부터 쌀 밀가루 라면 과자 등 식품이나 세제 비누 치약 휴지 등 생활 필수품을 기탁받아 매장에 진열해 놓으면 이용자가 마켓을 방문, 푸드마켓 회원등록 카드를 제시하고 원하는 기부식품을 선택하는 방법으로 운영되는 곳이다.이용대상자는 차상위 가구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 계층으로 각동 주민센터 추천을 받아 선정된 주민들로 선정된 이용대상자는 월 1회 5개 내외 물품(2만원 상당)을 선택할 수 있다.

광나루 푸드마켓

오흥순 광진푸드마켓 소장은 “광진푸드마켓은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이동 푸드마켓도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여름철은 음식물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이용률이 다른 계절보다 높은 편이라 많은 후원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약 600여명이 광진 푸드마켓을 이용 중으로 지난해 푸드마켓은 총 1억2000만원(2010년 기준) 상당의 후원을 받았다.김기동 구청장은“광진구는 매월 12일을 나눔의 날로 정해 식품 나눔에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과 단체에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상반기 43개 단체와 개인 후원(362건 1억8000만원)에 이어 하반기에도 이웃과 함께 하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업체 종교단체 개인들의 기부 참여와 자원봉사로 이웃사랑과 나눔 문화가 확산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식품기탁에 참여하려는 기업 단체 개인은 광진푸드마켓 (☎499-1377)으로 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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