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청소년들 뜻 깊은 여름방학 자원봉사 펼쳐

장애인 시설봉사, 시각장애인체험, 배봉산지킴이 봉사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지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알찬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청소년과 학부모 등 약 200여명이 참여하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장애인 시설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번 자원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모처럼 부모님과 함께 틀에 박힌 도시생활을 벗어나 자원봉사를 하게 돼 더욱 의미가 있었던 봉사활동이었다”고 전했다.또 오는 10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홍릉문화복지센터 4층에서 장애인의 불편사항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역지사지 프로그램으로 시각장애인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하게 된다.

장애인 시설 봉사

이번에 실시되는 시각장애체험은 시각장애 이론교육과 흰지팡이 체험, 독립보행, 점자교육 등 직접 시각장애인의 입장이 돼 보는 체험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된다.평소 동ㆍ식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배봉산 지킴이 봉사’ 프로그램을 추천한다.오는 13일 배봉산 야외학습장에서 청소년 4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숲해설가의 안내에 따라 배봉산 생태를 관찰·학습하고 배봉산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후 관찰소감문을 제출하면 된다.관찰소감문은 배봉산 생태를 학습하면서 동·식물을 보고 느낀 점을 A4용지 1장 분량으로 적어내면 되고 이 중 우수한 소감문은 자원봉사 동대문구소식지와 활동사례집에 게제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오는 19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 자원봉사캠프를 방문하면 뒷골목, 하천, 공원 등지에서의 청소와 불법첨지류 제거 등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면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동대문구 자치행정과 자원봉사팀(☎2127-422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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