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오늘 발표- 8만5천명 증가 예상

[아시아경제 이공순 기자] 5일(현재 시각) 발표 예정인 7월 기준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NFP)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88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평균 예상치는 8만5천명의 고용자 증가이며, 실업률은 지난 6월의 9.2%를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수치를 기록했던 지난 6월의 고용자수 증가 1만8천명 보다는 늘어난 것이다. 이 고용지표는 5일 아침(현지 시각) 미국 주식시장 개장 전 발표될 예정이다. 또 정부 부문 고용을 제외한 민간부문 고용증가는 11만3천명으로 6월의 5만7천명 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이 조사에 따르면 정부의 국채 협상 난항에 따른 우려감과 소비 위축으로 미국 기업들은 고용 속도를 늦춘 것으로 이코노미스트들은 평가했다. 뉴저지 소재 J.H. 콘 LLP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패트릭 오키피는 “고용증가 속도는 점차적으로 느려져 정지상태로 가고 있다”면서 “고용주들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지 않거나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이공순 기자 cpe10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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