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우려가 해소된 8월 경제지표가 관건<현대證>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현대증권은 5일 디폴트 우려가 해소된 8월의 미국 경제지표가 향후 경기 향방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며 "미국경제 더블 딥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금리의 6%대 고공행진이 지속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가 금기의 영역에 진입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정책당국의 대응에 대한 기대도 고조되는 상황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미 연준이 추가 경기부양책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전연준 부의장의 발언에 이어 유로존 정책당국 역시 채권시장 과민반응을 잠재우기 위한 다양한 립서비스에 나섰다"고 전했다.결국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형성이 하반기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그는 "그리고 미국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 형성은 연준의 추가 경기부양정책보다는 민간부문의 자생적 회복 가능성이 핵심"이라면서 "7월 미 경제지표의 부진이 이유 있는 침체라는 점에서 외생 불안요인이 완화된 8월 경제지표 향방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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