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주연을 맡은 영화 <미스고 프로젝트>의 제작이 올스톱됐다는 일부 보도에 제작사와 배급사 측이 “기상 문제로 대기 중일 뿐 중단된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3일 <미스고 프로젝트> 배급사인 NEW 관계자는 <10아시아>와 전화통화에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이어져 잠시 부산 현장에서 철수한 것은 사실”이라면서 “다음에 찍어야 할 부분이 1주일 정도 연달아 찍어야 하는 장면이라 도중에 비가 오면 안 돼서 맑은 날이 이어지길 기다리고 있는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현정과 제작진 사이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고현정이 작품에 애정이 커서 치열하게 촬영에 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제작진과 불화가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미스고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범죄 조직과 이들을 쫓는 형사들 그리고 이들의 마약거래에 우연히 휘말리게 된 공황장애 환자 천수로(고현정)의 이야기를 그리는 액션 코미디 영화다. 고현정, 최민식, 성동일, 고창석, 김태우 등이 출연하며 올 연말 개봉 예정이다. 배급사 관계자는 “얼마 전 촬영장에 갔을 때도 정범식 감독과 고현정이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불화라고 하니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또 “촬영 현장에서는 가끔 의견 충돌이 있을 수도 있고 올해처럼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을 때 촬영이 잠시 중단되는 건 불가피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10 아시아 글. 고경석 기자 kave@<ⓒ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데일리팀 글. 고경석 기자 ka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