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하반기 이익 증가에 주목 <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일 풍산에 대해 하반기 이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 신동부분 생산능력 확대, 방산부분 계절성, 동 가격 상승 등 다양한 호재가 있다"면서 "전기 대비 감소한 2분기 이익보다 하반기 이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풍산의 K-GAAP 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044억원, 238억원을 기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방산 매출액이 예상치인 900억원보다 50.3% 증가한 1350억원을 기록해 추정치 대비 7.9% 상회했다"면서 "영업이익은 추정치에는 부합했으나 동 가격 하락 영향으로 1분기 472억원보다 49.3%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에는 신동사업의 주력제품인 판·대의 생산능력이 월간 1만1000t에서 1만3000t으로 확대된다. 또한 4분기에는 방산사업이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게 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이 두 가지는 하반기 이익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방산사업도 이미 매출액 가이던스 5600억원에 해당하는 수주액을 확보해 하반기 매출액이 상반기 대비 5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풍산의 최근 주가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매력이 여전히 높다"면서 "현 주가대비 31%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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