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노동자 연쇄 자살로 시끄러웠던 전자부품 업체 대만 팍스콘(富士康科技集團·Foxconn)이 임금인상 부담 돌파구를 로봇에서 찾았다.30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팍스콘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은 "임금 인상 부담을 덜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3년 안에 로봇 100만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팍스콘은 로봇 1만대를 활용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그 수를 30만대로, 3년 후에는 100만대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팍스콘은 로봇을 생산 라인에서 비교적 단순한 도색, 용접, 조립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일하는 로봇 도입으로 단순 작업에서 근로자들의 역할은 줄어들 전망이다. 감원이 불가피하다. 현재 팍스콘 공장에서 일하는 전체 근로자 수는 120만명 정도다.팍스콘은 애플과 소니, 노키아, 델의 부품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부품 업체지만, 최근 열악한 근로자 근무 환경과 낮은 임금으로 중국 공장에서 노동자들이 잇달아 투신 자살하는 사고가 발생해 골머리를 앓아왔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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