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침수피해로 800여명 아직도 집에 못가'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지난 26일부터 28일까진 쏟아진 '물폭탄'으로 경기도내 총 872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중 29일 오전 8시 현재 7929명이 복귀했다. 이에 따라 현재 마을회관, 관공서, 학교 등 공공기관에 수용된 이재민은 644세대 796명으로 집계됐다. 29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발생한 경기도내 이재민중 아직까지 집에 복귀하지 못한 사람은 지역별로 광주 332명, 동두천 262명, 용인 185명, 부천 17명 등 모두 796명에 달했다. 수용 시설별로는 마을회관에 277명이 수용돼 가장 많았으며, 관공서 190명, 종교시설 195명, 경로당 33명, 학교 24명, 기타 77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이재민들에 대한 지원은 각 자치단체와는 별도로 대한적십자사에서도 추진하고 있다. 응급구호품 1491세트는 용인(315세트), 광주(400세트), 동두천(140세트), 남양주(136세트) 등에 전달됐다. 또 긴급구호품 2000세트도 의정부(1000세트)와 파주(800세트), 고양(200세트)에 각각 지원됐다. 또 동두천 보산동 주민센터는 1회 400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급식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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