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도래한 대출금 전액연장..금리우대·수수료 면제도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은행이 중부지역 집중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28일 "집중 폭우로 자금운용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내달 26일까지 기존 대출금의 만기연장·재약정시 일부 상환없이 연장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며 "전국 영업점을 통해 폭우로 인한 중소기업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특히 피해가 심한 경인·강원지역 피해업체에 우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은행은 영업점장에게 금리전결권을 부여, 최고 1.3%포인트 범위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며, 송금 수수료와 자기앞수표 발행 수수료 등 창구 수수료 역시 면제키로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의 자금 수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피해업체를 현장 방문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향후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도 반영하겠다"고 전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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