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달 증시 하락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적립식펀드 판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대비 6590억원 증가한 53조9720억원이다. 계좌수는 전월보다 1000계좌 감소해 924만9000계좌를 기록했다.정액적립식은 1800억원 줄어든 반면, 자유적립식은 8390억원 증가했다.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185억원, 연금저축은 549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은 37억원 늘어났다.전월대비 증권사는 301억원, 은행은 333억원, 보험은 23억원 각각 증가했다.적립식 판매규모에서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들이 1~4위를 차지해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은행창구를 통해 적립식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을 통한 적립식 판매는 40.87%에 달한다.전체 펀드판매 규모 역시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1, 2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7개 주요 증권사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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