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미국의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크게 하락했다. 미 상무부는 27일 6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2.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 1.9% 증가와 블룸버그 시장 전문가 예상치 0.3% 증가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운송장비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전월 0.7% 증가했으나 이달 0.1% 증가에 그쳤다. 운송장비는 8.5% 감소했다. 항공기를 제외한 컴퓨터와 엔진, 통신 장비 등 비방위재 주문은 5월 1.7% 증가했으나 이달 0.4% 감소했다. 린지 피에그자 FTN 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생산이나 고용을 늘릴 이유가 없어 당분간 지지부진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면서 “일본 대지진 이후 특정 산업분야가 완전히 제 능력을 발휘하지 못해 기업들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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