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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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지구촌 최대 스포츠축제인 2012 런던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17일간 펼쳐지는 경쟁에는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302개의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대한민국의 목표는 10위권 내 진입 및 아시아권 2위 수성이다. 26개 전 종목에 280명의 파견을 꾀한다. 출전권 확보 작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양궁, 태권도, 여자 하키 등 7개 종목이 일찌감치 런던행 항공권을 예약했다. 대한체육회는 누적점수로 출전권을 배분하는 유망 종목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메달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별관리 종목으로는 양궁, 태권도, 역도, 사격, 배드민턴, 체조, 펜싱, 유도, 복싱, 탁구, 여자 핸드볼, 수영, 레슬링 등이 손꼽힌다. 가장 눈길을 모으는 선수는 수영의 박태환(단국대)이다. 앞서 2012 런던올림픽을 선수로서 마지막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1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그 청신호를 환하게 밝혔다.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 3분42초04의 기록으로 쑨양(중국, 3분43초24), 파울 비더만(독일, 3분44초14)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을 얻진 못했지만 자유형 200m에서도 박태환은 충분한 가능성을 남겼다. 1위 라리언 록티(미국, 1분44초44)와의 기록 차는 0.48초에 불과했다. 출전권을 확보한 양궁도 최근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7월 열린 토리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우진, 임동현(이상 청주시청), 오진혁(농수산홈쇼핑)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프랑스를 226-117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김우진은 개인 결승에서 오진혁을 6-2로 누르고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기보배(광주시청), 정다소미(경희대), 한경희(전북도청)로 이뤄진 여자대표팀은 난조에 빠졌다. 인도와의 준결승에서 212-216으로 패하며 결승행이 좌절됐고 개인전에서 한 명도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앞서 열린 두 차례의 월드컵을 모두 석권해 경험만 쌓는다면 선배들의 발자취를 이어갈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