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화증권은 26일 SBS콘텐츠허브의 올해 실적 전망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2만1400원에서 1만89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장기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면서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박종수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는 올해 실적전망 하향에 따라 산출된 예상 주당순이익(EPS) 1316원(기존 1,486원)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14.4배(과거 2년간 PER의 상단 평균)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있지만, SBS콘텐츠허브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 추세와 맞물려 다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3분기 이후 경쟁력 있는 드라마의 등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SBS가 3분기에 '무사 백동수'를 비롯해 김선아 주연의 '여인의 향기'와 최강희 주연의 '보스를 지켜라' 등 신규 드라마를 방송하기 때문에 SBS콘텐츠허브의 미디어사업 매출이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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