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아이넷TV(회장 박준희)는 24일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이 행사는 아이넷TV가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기념으로 인도네시아 근로자를 위로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아이넷TV는 레젤그룹과 합작해 현지에서 음악채널 LBS-아이넷TV를 개국했다.이날 콘서트에는 니콜라스 티 담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로흐민 다우리 전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 쁘라잇노 라믈란 이주노동자 권익위원회 위원장, 아이넷TV 박준희 회장, 레젤그룹 정상진 회장 등이 참여해 2700여명의 인도네시아 근로자들과 함께 콘서트를 관람했다.인도네시아 팝밴드, 국민 가수와 국내 걸그룹 티아라, 포미닛 등 총 12팀이 출연해 콘서트장을 뜨겁게 달궜다.박준희 아이넷TV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콘서트는 상대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시아는 한울타리라는 공동체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뜻 깊은 행사"라며 "산업 현장의 영웅인 근로자 여러분들의 귀한 땀방울을 한국은 잊지 못할 것"이라고 격려했다.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도 서면을 통해 "과거 한국인들도 머나먼 타지에서 광부, 간호사로 밤낮없이 일했는데 그 경험이 오늘의 한국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됐다"고 격려사를 보냈다. 이날 콘서트는 국내에서는 아이넷TV, 인도네시아에서는 SCTV와 LBS-아이넷TV를통해 이달말 방영된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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