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약 10~15%가 산후우울증 경험, 갑자기 눈물을 흘리거나 초조 불안 증세 느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여성에게 있어 출산은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귀한 경험이자 축복이다. 그러나 최근 출산 후 우울증으로 고통 받는 산모들이 점점 늘고 있다. 산모의 10~15%가 산후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우울증은 출산과정에서 나타나는 호르몬의 변화, 급격한 신체변화, 육아에 대한 부담감 등이 원인이 돼 나타나며 보통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갑자기 눈물을 흘리거나 평소보다 예민한 모습, 불안, 초조, 우울한 기분이 들면 산후 우울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보건소는 오는 26일 산전·산후 여성을 대상으로 산후 우울증 예방교육을 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거주하는 지역 주민 중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6개월 미만인 여성을 대상으로 산후우울증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법과 출산과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법 등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교육은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용산구정신건강증진센터(원효로1가 소재) 2층 교육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 날 예방교육에는 남진희 강사(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센터)를 초청, 감성음악회를 통해 산모와 태아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용산구보건소 의약과(☎ 2199-8145) 또는 용산구정신건강증진센터(☎ 2199-8172)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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