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신증권은 22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부터 이익률 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8000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전일 발표된 2분기 CJ제일제당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5169억원,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883억원, 당기순이익은 73.4% 줄어든 1162억원을 기록했다. 송우연 애널리스트는 "2분기 생명공학부문의 매출총이익률(GPM)은 44.8%로 전분기 대비 8.6%P 개선됐다. 하반기 투입되는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마진은 추세적인 상승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식품부문 역시 2분기를 저점으로 향후 마진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CJ제일제당의 올해 매출을 6조4281억원, 영업이익은 493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중 해외 바이오법인 매출은 1조954억원, 영업이익은 2021억원으로 예상됐다. 송 애널리스트는 "2011년 기준 해외 바이오법인은 매출액의 17%를 차지하지만 영업이익은 40%를 담당할 전망"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CJ제일제당의 매출 성장 중심이 해외 바이오부문이고 이 사업군은 기존 식품사업군 대비 실질영업이익률(OPM)이 약 3배 가량 높기 때문에 전체 매출 성장세보다 이익성장세가 구조적으로 더 빠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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