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정기노선 취항 후 2년4개월만
21일 방콕발 인천행 7C220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태국출신 승객 린티다 랑라지트파칸(24, 사진 중앙)씨가 제주항공의 100만번째 탑승객으로 선정됐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은 21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국제선 누적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09년 3월 첫 국제선 정기노선 취항 후 2년4개월만의 쾌거다.100만번째 탑승객은 이날 오전 방콕발 인천행 7C2202편을 탑승한 태국출신 승객 린티다 랑라지트파칸(24)씨로, 제주항공은 랑라지트파칸씨에게 인천~방콕 2인 왕복항공권을 선물로 증정했다. 랑라지트파칸씨는 친구들과 서울 방문을 위해 제주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찾았다. 2006년 6월 국내선에 첫 취항한 제주항공은 2008년 7월 제주~히로시마 부정기편을 시작으로 국제선 취항을 준비, 이듬해 3월 일본~오사카, 인천~키타큐슈 정기노선을 개설했다. 현재 제주항공의 정기 국제노선은 인천~방콕, 김포~오사카, 김포~나고야, 인천~홍콩, 인천~바닐라, 부산~세부, 부산~홍콩, 제주~오사카, 부산~방콕 등 4개국 7개도시 11개노선으로 확대됐다.제주항공이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운항횟수는 총 7290편에 달한다. 노선별로는 일본노선 4908편, 동남아노선 1915편, 홍콩노선 467편 등이다. 일본노선에서 64만3천명(64.3%), 태국과 필리핀 등 동남아노선에서 28만8천명(28.8%), 홍콩노선에서 6만9천명(6.9%)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별로는 한국인이 69만명(69%), 일본인이 24만명(24%), 동남아인이 6만명, 홍콩인이 1만명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제주항공은 국제선 탑승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 이날 7C2202편 이후 국제선 11개 전 노선의 첫 항공편에서 ‘승무원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실시, 편당 1명씩 뽑아 탑승노선의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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