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가 14만5000원→10만원. '매수'는 유지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KB투자증권이 20일 LG전자 목표가를 14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대폭 내렸다. 다만 하락 리스크가 적다며 매수(Buy) 의견은 유지했다.조성은 애널리스트는 "실적 전망이 하향되고 있는데다 스마트폰발 전사적 방향전환이 지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KB투자증권은 LG전자의 2011년, 2012년 전사 영업이익을 19%, 32%씩 하향 조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악재가 상당수 노출된 상황으로, 하반기에는 추가 하락 리스크는 적지만 동시에 상승 모멘텀도 부족해 보이는 것 같다"며 2012년을 대비하는 긴 호흡의 투자전략을 권했다. 스마트폰 플레이어라는 인식 전환에 적잖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고, TV와 가전 등 세트 비즈니스의 체력 저하가 동시에 수반되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조 애널리스트는 "우선 글로벌 스마트폰 히트 모델의 등장이 급선무이며, 그 시점은 2012년 연초 전후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세트 업체로써 전사 공통 브랜드 마케팅 활동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때가 방향전환의 시그널로 해석하며, 이 무렵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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