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의 건전한 인격 형성과 사회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숲체험과 환경정화 ▲문화재 보호 ▲하천 보호 ▲자원봉사기본교육 등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또 각 동별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집중기간도 운영하기로 했다.숲을 배우고 가꾸는 이색 프로그램인 ‘숲체험 및 환경정화’는 방학기간 중 매주 화요일마다 북한산 생태숲에서 외래유해식물 제거와 생태수업으로 진행된다.도심을 벗어난 학생들은 전문 숲 해설사로부터 외래귀화식물의 구별법과 이 식물들이 토종식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배운다.또 숲을 가꾸는 이유와 자연이 주는 혜택, 지구온난화, 일상생활 속에서의 환경보존 실천방법 등에 관해 설명을 듣는다.이어 토종식물과 비교해가면서 외래유해식물들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펼친다.
여름방학 자원봉사
문화재보호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소재한 문화재를 잘 알리고 주변 환경미화 자원봉사활동도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7월28일 심우장, 8월12일 정릉에서 각각 열린다.하천보호 봉사는 수요일마다 성북천과 정릉천에서 환경정화활동 위주로 진행된다.자원봉사 기본교육은 매주 목요일 성북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의 필요성, 자원봉사자의 역할과 자세,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동영상 시청, 역지사지 장애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내용들로 꾸며진다.이 같은 4개 종류 총 14회 여름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1회에 30명씩 모두 420명의 성북구 내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아울러 성북구가 여름방학 중에 동별로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집중기간을 운영하기로 한 점도 주목된다.이 기간 중 20개 동을 중심으로 모두 1420명의 청소년들이 ▲경로당 청소 ▲노인 휴대전화 사용법 가르쳐드리기 ▲홀몸노인 안부활동 ▲저소득가정 밑반찬 배달 등과 같은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성북구는 이번 자원봉사활동이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북구 복지정책과(☎920-1896, www.sbvc.or.kr)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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