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험사 PICC 올해 상하이·홍콩 상장 계획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국유 보험회사인 PICC가 올해 안에 상하이와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해 50억~6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 보도했다.지난해 10월 AIA그룹이 홍콩에 성공적으로 상장해 205억달러를 조달한 이후 중국 보험사들의 주식 상장 계획이 줄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PICC 외에도 중국 생명보험회사인 신화인수보험(新華人壽保險)이 연말까지 상하이와 홍콩 주식시장에 상장해 40억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또 중국 5대 보험사 중 하나인 타이캉 라이프도 2년 안에 홍콩 상장을 통해 30억~40억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베이징 소재 보컴 인터내셔널의 리원빙 보험 담당 애널리스트는 "중국 보험 산업은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보험사들은 외형 확장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주식시장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해야 한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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