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유럽 소비자가전 및 조명분야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로얄 필립스 일렉트로닉스의 2분기 순손실이 13억4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필립스의 2분기 EBITA(이자,세금,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은 3억7000만 유로로 지난해 5억600만 유로에서 34% 줄어들며 2년 내 가장 적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 3억400만 유로는 예상 상회했다.이와 함께 필립스는 5억 유로(7억300만 달러)의 추가 비용 감축을 계획을 발표했다.블룸버그 통신은 "필립스가 지난 1분기 10년 내 가장 큰 순손실을 기록한데다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며 "필립스는 비용 감축으로 2013년 이후 영업 마진이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필립스의 프란스 반 하우튼 CEO는 "2분기 결과는 취약해진 시장과 막대한 규모의 자산상각이라는 단기적인 영업적 어려움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필립스는 또 20억 유로의 주식 바이백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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